[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한국과 미국이 지난달 27일부터 ‘키 리졸브’ 연합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북한이 이에 맞서 이번주 서해상에서 실탄 사격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AP통신이 보도했다.
북한군은 4일과 5일 서해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전차와 야포 등 중화기를 동원해 훈련에 나섰으며, 특히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하사한 무기를 사용했다고 AP는 전했다. 이날 훈련은 이례적으로 AP를 비롯한 일부 외신에 공개됐다.
북한은 관영매체를 통해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격앙된 반응을 보였으며 이명박 대통령의 이름이 적힌 표적지에 소총 사격연습을 하는 모습을 조선중앙TV를 통해 내보내기도 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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