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국의 포털 사이트 야후가 구조조정을 위해 수천명의 인력을 감원할 계획이다.
변신을 위해 스콧 톰슨 신임 최고 경영자(CEO)를 맞아들이고 제리 양 창업자를 떠나보낸데 이은 조치에 실리콘 밸리도 주목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야후가 빠르면 이달 말쯤 구조조정에 나서 홍보마케팅과 연구 담당 부서 등을 중심으로 감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야후는 이번 조정을 위해 보스톤 컨설팅 그룹에 컨설팅 용역을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원 규모도 상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수천명이 회사를 떠날 수 도 있다는 내외부 관측이다. 지난해말 기준 야후의 직원수는 1만4000명 이상이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감원설에 대해 직접적인 대답을 피했다.
앞서 톰슨 CEO는 "자금을 사용하는데 우선 순위를 따질 것이며 구조조정도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힌바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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