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LIG투자증권은 6일 호남석유에 대해 1분기는 부진하지만 2분기부터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박영훈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여수 정기보수 및 설비 리뱀핑(Revamping)에 따른 비용 지출로 실적이 부진하다"며 "5월 초부터 증설 설비 본격 가동으로 2분기 단독기준 3500억원의 영업이익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호남석유의 나프타분해센터(NCC) 생산능력은 올 상반기 기준 아시아 1위인 포모사(Formosa)보다 11만t 적은 282만t으로, 인도네시아 100만t 신설시 독보적인 설비 능력을 갖춘 데 대한 주가 리레이팅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박 연구원은 "호남석유를 화학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한다"며 "올해 국내 생산능력 25% 증가, 2015년 수르길 가스 상업생산, 2016년 인도네시아 플랜트 완공 등 지속적인 성장 스토리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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