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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PR 매도에 2020 위협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코스피가 4거래일 만의 하락세로 한 주를 시작했다. 국내외로 큰 호재가 없는 가운데 지수가 3거래일 연속 오른 피로감으로 조정에 들어간 형국이다.


지난주 미국 뉴욕증시도 불안한 글로벌 경기전망에 약세로 마감했다. 유럽연합(EU) 25개국이 신재정협약에 공식 서명한 가운데 스페인의 재정적자 목표 상향 소식과 독일 소매판매지수 부진 등이 시장의 관망세를 키웠다. 다우지수가 0.02% 하락했고 S&P500지수가 0.32%, 나스닥이 0.43% 떨어졌다.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유가도 미국 정부가 이란에 대한 선제공격 가능성을 배제하면서 고점 대비 2% 하락했다.

5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1.39포인트(0.56%) 하락한 2023.24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598억원어치를 사고 있고 외국인도 223억원어치 순매수다. 기관은 보험과 증권을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15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756억원, 비차익 90억원 순매도로 총 850억원 매도 우위다.

거의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과 증권, 보험이 1%대 이상 낙폭을 기록 중이고 종이·목재, 서비스, 의약품, 화학 등도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현대차(0.23%), 현대모비스(1.41%)의 상승을 제외하고 모두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0.76% 하락 중이고 포스코(-0.47%), 기아차(-0.70%), LG화학(-2.10%), 현대중공업(-2.90%) 등도 약세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개 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283개 종목이 상승세를, 2개 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469개 종목이 하락세다. 78개 종목은 보합.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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