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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벤드, 올해 본격적 확장국면.. 목표가↑<골든브릿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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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5일 성광벤드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확장국면 진입이 확인됐다면서 목표가를 2만7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승환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플랜트 산업이 2009년을 제외하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누적된 수요가 수주 확대로 이어지면서 대형 피팅업체의 호황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석유·화학·발전 플랜트 프로젝트들에서 대형화 추세가 뚜렷하고 공사기간도 길어지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에는 2009년 시작된 공사부터 최근 발주된 프로젝트까지 수요가 누적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았다.


이에 따라 올해 성광벤드는 지난해 대비 6.8% 증가한 36000억원의 신규 수주를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4분기 별도기준 영업실적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3.6% 늘어난 758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기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하반기 SUS(스테인리스스틸), 합금 재질의 수주 비중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으며 이는 올해 1분기 이후 호실적으로 연결될 것”이라면서 “지난해 말 170억원을 들여 설비투자를 집행하면서 하반기부터 생산능력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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