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5일 아이디스에 대해 홀딩스와 대주주 지분스왑으로 주가 상승 이벤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봉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인적분할 후 아이디스 개인 대주주가 홀딩스(17.2%)와 아이디스(17.2%)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조만간 아이디스 지분과 홀딩스 지분 스왑을 통해 홀딩스 보유지분을 높이게 되면 아이디스 지분 가치가 상승해야 유리하기 때문에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되는 무상증자 등의 이벤트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이디스는 지난해 7월1일 인적분할을 통해 신설된 영업회사로 세계 3대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회사 중 하나다. 지난해 매출액(인적분할 전) 1200억원은 내수 52%, 수출 48%로 구성되고 내수 매출처는 에스원 57%, 삼성테크윈 16%, 대리점 등 기타 27%다.
그는 "아이디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7% 상승한 1355억원, 11.4% 증가한 28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률 20%대를 유지할 수 있었던 주요인은 연구개발(R&D)능력에 근거한 제품의 높은 신뢰성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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