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STX중공업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3억8400만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SC은행은 STX중공업이 이라크 전력청(Ministry of Electricity)으로부터 수주한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자금지원을 하게 된다.
STX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이라크의 카르발라(Karbala)를 포함한 4개 지역에서 설계, 자재구매, 시공 등을 통째로 맡는 EPC 형태로 오는 6월말까지 총 900MW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리차드 힐 SC금융지주 대표이사 겸 SC은행장은 "이번 파이낸싱 계약은 중동지역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SC금융의 강점을 이용해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SC은행은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들을 지원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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