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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음반사 미망인, 옥스포드에 460억 쾌척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레드제플린, 아네사 프랭클린, 레이 찰스이 활동했던 미국 음반사 아틀랜틱레코드의 창업자 부인이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 4100만달러(약 460억원)을 기부했다.


대학측은 29일(현지시간) '애틀랜틱 레코드'의 창업자인 고(故) 아흐메트 에르테군(1923~2006)의 부인으로부터 4천100만달러(약 460억원)를 기부받았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기부액은 옥스퍼드의 900년 역사상 최대 규모다.

대학 측은 이 기부금으로 '미카&아흐메트 에르테군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문학, 역사, 음악, 예술사, 중동연구, 아시아 연구 등의 분야에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에르테군의 부인 미카 여사는 남편이 예술 애호가였다며 "예술과 인문 분야의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것은 지금처럼 세계가 많은 갈등을 겪는 시기에 특히 중요하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터키 외교관의 아들로 태어난 아흐메트 에르테군은 블루스와 재즈에 관심이 많았으며 1947년 미국에서 애틀랜틱 레코드를 설립, 굴지의 음반사로 성장시켰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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