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그리스 의회가 제 2차 구제금융을 지원받기 위해 연금 및 건강복지 관련 예산 중 32억유로를 삭감하는 내용의 긴축안을 승인했다고 블룸버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찬선 213에 반대 58로 압도적으로 복지예산 삭감에 의원들은 동의했다.
이번 의회 승인으로 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는 유럽연합(EU)정상들과 이번 주 회담을 갖을 예정이다. EU와 국제통화기금의 요청한 대부분의 긴축조검을 만족시킴 만큼 구체적으로 1300억 유로의 2차 구제금융 지원 방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선 EU재무장관들이 사전 논의가 진행된다.
파파데모스 총리는 전 날 “구제금융 지원을 받기 위해 정부차원에선 모든 노력을 다해 결실을 이뤄냈다”며 “긴축 조치에 따른 경제개혁을 시급하게 취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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