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고용개선 기대감 등에 힘입어 1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컨퍼런스보드는 지난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70.8을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 63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지수 개선세는 고용시장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에서 구직에 대한 부정적인 답변이 지난달 43.3에서 38.7로 낮아졌다.
경기상황에 대한 기대치로 높아졌다. 경기상황에 대한 기대치를 의미하는 경기동행지수는 45를 기록해 지난 1월 대비 6.2포인트 이상 높아졌다. 향후 6개월 전망도 76.7에서 88로 큰 폭으로 올랐다.
UBS증권 드루 매튜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점차 아나지고 있며 오일가격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소비자들은 고용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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