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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콘텐츠 수수료 현실화에 주목<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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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SBS에 대해 콘텐츠 수수료 현실화에 주목해야된다면서 목표주가 5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그동안 케이블TV(CATV)에 대한 재전송 협상 및 미디어법 영향의 불확실성이 우려로 부각됐다"면서 "하지만 미디어법 개정으로 TV광고 직접 판매의 우호적 산업 환경이 조성됐고,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들과 재전송 협상 역시 탄력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상파 매체가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CJ헬로비전은 지난 2월 17일 지상파와 재송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 연구원은 "그동안 MSO가 지급하게될 가입자당 재송신료(CPS) 수준은 비공개 돼왔다"며 "신한금융투자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기존 IPTV 및 위성사업자와 체결했던 월 280원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는 "최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CJ헬로비전과 지상파의 계약이 마무리 된 것은 의미 있다"며 "향후 티브로드, C&M 등 여타 MSO들과의 협상도 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지상파 컨텐츠의 수수료 현실화 측면은 매우 의미가 크다"면서 "전체 디지털 가입자 대상 CPS를 인식하게 될 2013년 온기 기준, 예상 주당순이익(EPS)증가 효과는 기존 추정치를 16%정도 높일 수 있는 903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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