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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박주신 씨 MRI 자료 유출하지 않았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2초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 씨의 MRI 자료가 자생한방병원으로부터 유출됐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병원 측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자생한방병원 측은 27일 보도자료를 내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도 환자의 동의 없이 개인의 의료기록을 유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지난 1월 19일과 2월 13일, 강용석 의원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주신 씨의 MRI 자료 공개요청을 받았지만 환자 측이 자료제출에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요구를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 의원이 자생한방병원의 주요 임직원을 자료제공 거부에 대한 내용으로 고발했지만 24일 자생한방병원의 무혐의가 인정되어 검찰의 각하 처분을 받았다.

병원 관계자는 "자생한방병원 관계자가 MRI 자료를 유출했다는 주장에 대해 유감을 표하는 바이며, 병원의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한 개인과 단체를 상대로 법적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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