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 정부 당국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많은 탈북자들을 억류하고 있다고 자유라디오방송(RFA)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FA에 한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당초 탈북관련 기구들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탈북자들을 억류하고 있으며, 이들 탈북자 대다수는 조만간 북으로 되돌려 보내질 처지에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40여명의 중국 국경을 넘은 탈북자가 억류 중에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당초 탈북자 관련 기구들은 중국 정부에 억류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했던 탈북자 숫자 29~33명보다 많은 숫자다.
중국은 지난주 한국 정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9명의 탈북자를 북한에 되돌려 보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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