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펀드대상]신한BNP파리바, 대형 우량주만 집중 공략 수익률 상위권

부문별 최우수상-액티브형

최방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

'신한BNP파리바 좋은아침희망펀드'는 성장주와 가치주에 균형적으로 투자하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하 신한BNPP)의 대표 국내주식형 펀드다.

2003년 12월31일에 설정된 '신한BNP파리바 좋은아침희망 증권자투자신탁1호(주식) 종류A' 펀드는 펀드평가사 제로인 집계 이달 17일 기준 3년 수익률 114.04%를 기록 중이다. 1년 이상 전 구간에 걸쳐 벤치마크(KOSPI 95%+ 현금성 지수 CD 5%)를 웃도는 성과를 내고 있으며 다른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들과 비교할 때에도 3년 수익률 상위 2% 내를 기록하고 있다. 1년 이상 구간에서도 상위 15% 내의 운용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장기간에 걸쳐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대형 우량주 중심의 투자를 통해 시장 대비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한편 시장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시장에서 저평가되고 있는 종목을 발굴해 함께 투자하는 전략이 특징이다. 기업의 이익과 현금흐름 등 재무분석에 따른 성장성 및 주가 저평가 여부뿐 아니라 비즈니스모델, 산업환경, 기업지배구조 등 기업에 대한 정성적인 분석도 더해 우량주를 발굴하고 투자한다. 종목선정은 업계 상위 수준의 내부 리서치 조직을 활용한 체계적인 투자 프로세스를 통해 이뤄진다.

때문에 주가 상승기뿐만 아니라 지난해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주가 급락시에도 시장 대비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신한BNPP 측은 “과다한 자산배분 및 업종비 전략을 사용하기 보다는 매크로 변수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보여준 자동차·반도체 업종에서의 우수한 종목 선정 및 보험·인터넷·게임 등 내수주 중에서 어닝 모멘텀이 유지되는 종목에 대한 선제적 비중 확대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식 기자 gr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