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독일 기업환경 지수가 7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월 IFO 기업환경지수는 109.6으로 전달 108.3에 비해 1.3 상승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108.8도 웃도는 수치다.
통신은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는 유럽경제 위기가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기업환경 지수도 올라갔다고 분석했다. 또 그리스가 2차 구제금융이 지속되고, 국채 수익률도 떨어지면서 시장이 안정을 찾았고, 지난해 4분기 독일 경제가 예상보다 ‘선방’ 했다는 평가도 기업환경지수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풀이된다.
크리스티안 멜저르 데카방크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몇 주 사이 독일경제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며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기술적 침체를 경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