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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일반보험 공동인수제 폐지..수익성 '확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아시아경제 김소연 ]SK증권은 23일 코리안리에 대해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의 재보험사로 일반보험 공동인수제가 폐지되면 수익기반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안정균 SK증권 연구원은 코리안리가 국내 시장점유율 65% 이상을 차지해 1위를 기록하고 있고 해외 재보험시장에서는 지난 2010년 기준 1.7%의 점유율로 세계 11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코리안리가 태국 홍수 때문에 당기순이익 가이던스를 1600억원에서 1300억원으로 23% 하향했다"며 "홍수 관련 손실액인 700억원 중 400억원은 이미 12월 실적에 반영했고 잔여 손실액도 4분기 중 모두 계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실적은 지난해 대형 자연재해에 따른 요율 인상과 기저효과, 업황회복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금융감독원이 일반보험 공동인수제 폐지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인 가운데 단계적 폐지 쪽으로 가닥을 잡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공동인수제가 폐지된다면 보험요율 산정 시 개별물건에 대한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겠지만 대형물건은 재보험을 통해 리스크를 분담하고자 할 것이기 때문에 코리안리의 수익기반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공동인수제는 하나의 보험계약을 복수의 보험사업자가 비율을 정해 공동으로 인수하는 것을 말한다.




김소연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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