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HP 1Q 순이익 44% ↓..2분기 실적 전망도 암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미국의 컴퓨터 제조업체 휴렛팩커드(HP)가 시장의 예상치보다 낮은 2분기 실적 전망을 내놨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비자들이 개인용 컴퓨터(PC) 구매를 줄이는 반면, 테블릿PC와 스마트폰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HP가 내놓은 전망에 따르면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수익은 주당 88센트에서 91센트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시장의 기대치 95센트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전년도의 1.33달러보다는 크게 줄어들었다.


HP는 지난 1분기 동안 PC매출이 15%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HP의 CEO가 내놓았던 판매 촉진 대책이 아직까지는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또 PC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들의 경우에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8을 출시할 때까지 구매를 미루고 있는 것도 PC업계의 부진에 한 몫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올해 1월 31일로 끝난 1분기 HP 실적에 따르면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주당 순익은 92센트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87센트 보다는 높았다. 순수익은 1년전 26억1000만달러에 비해 44% 줄어든 14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300억달러로 전년동기 매출액 323억달러에 비해 7% 줄어들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308억달러 보다도 못한 수준이다.


현재 HP는 장외에서 0.97% 떨어진 28.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