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은 21일 한·미FTA 발효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자동차업계는 한·미 FTA가 발효되면 4년후 미국의 자동차 관세가 완전 철폐돼 우리시장의 10배 규모인 1500만대 미국자동차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대미 자동차부문 수출의 약 36%를 차지하고 있는 부품관세가 발효 즉시 철폐됨으로써 수출이 크게 늘어나 30만명을 고용하고 있는 5000여 중소 자동차부품업체들의 경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두 단체는 "자동차 업계는 한·미 FTA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중소 부품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우리나라 2조달러 수출을 앞당기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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