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베트남 푸옌성 뚜이호아시와 교류협력 양해 각서 체결...주력산업인 성수IT센터, 성수동수제화산업, 패션 등 경제 분야 진출 모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국제화시대에 발맞춰 경제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베트남과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을 맞아 24일 베트남 푸예성 뚜이호아시(위원장 다오 던 황)와 경제 교육 행정 등 상호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를 위해 성동구 대표단은 베트남 푸옌성 뚜이호아(Tuy hoa)시 등을 방문해 경제· 문화적 상호 이익 증진과 공동 번영을 도모할 예정이다.
뚜이호아시는 베트남 푸옌성 성도(省都)로 바다를 낀 베트남 동쪽의 지정학적 위치와 지하자원, 국제 해양 수로 등으로 인해 경제 발전의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또 최근 주 정부가 공업중점지역 우선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매력 있는 중요 투자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성동구는 베트남 지역 내 투자 인프라 조사를 통해 성동구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등 상공인 경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고 아울러 행정, 교육 분야 정보와 인적교류 증진 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일 베트남 공기업 대표들로 구성된 공기업 임원연수단 23명은 지난해 7월 성동구 성수동에 개관한 성수IT종합센터 시설을 견학하고 성동구청을 방문, 한국과 베트남 경제교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고재득 구청장은“베트남과 교류협력을 통해 국가 간 상호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특히 성동구의 주력 산업인 성수IT센터, 성수동 수제화업체 단지, 패션지원센터 등 경제분야 진출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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