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우주인 이소연(34·여) 박사가 20일 새누리당 영입설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이 박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염려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요즘 그 신문 보는 사람이 제 주변에 거의 없어서 가까운 분은 웃고 넘기시겠지 했다"고 글을 올렸다. 이 박사는 한 트위터리안아 "우리들의 꿈과 희망인 우주인의 추락을 보고 싶지 않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 박사는 또 "지금 제가 일하는 곳에서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게 제가 할 일이라 생각한다"고 영입설을 일축했다.
앞서 이날 일부 언론은 새누리당이 이소연 박사를 대전 유성 선거구에 전략공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박사는 1997년 광주과학고를 졸업한 뒤 KAIST 기계공학과에 입학한 이 박사는 2008년 4월 8일 한국인 최초로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다녀온 뒤, 현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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