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정수장학회는 저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방송기자 초청 토론회에서 '정수장학회가 권력을 이용해 탈취한 장물'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저는 2005년에 (정수장학회)이사장직을 그만 뒀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박 위원장은 '최측근 인사가 이사장으로 남아있는 한 관련 없다는 주장을 믿기가 어렵다'는 지적에 관해선 "정수장학회가 분명한 입정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정수장학회는 사회적 공익 재단이고 고(故) 노무현 대통령 시절 (정권이)직접 나서서 장물이라며 모든 권력을 동원해 어떻게 해보려 했다"면서 "결국 그것(본인과의 관련성)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진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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