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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영원한 現重人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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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창사 40주년 기념, ‘선배사우 초청 행사’
3월 5일부터 30일까지···정년퇴직자 7600여명 대상
평균 근속연수 19.1년···국내 대기업 중 최장


“당신은 영원한 現重人입니다” 현대중공업 퇴직자 모임인 현대중우회 회원들이 지난해 10월 현대중공업을 찾아 회사 전시관과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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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현대중공업이 우리나라를 세계 최고의 조선(造船)강국으로 이끈 선배들을 회사로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현대중공업은 다음달 23일 창사 40주년을 맞아 3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약 한 달에 걸쳐 정년퇴직자들을 대상으로 ‘선배사우 초청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려웠던 시기에 회사 성장을 이끌었던 선배사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회사의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당신은 영원한 現重人입니다” 현대중공업 퇴직자 모임인 현대중우회 회원들이 지난해 10월 현대중공업을 찾아 회사 전시관과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현대중공업 정년퇴직자들은 20대 나이에 입사해 30여년간 굵은 땀방울로 허허벌판이었던 울산의 시골 어촌 마을을 세계적인 종합 중공업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고, 우리나라를 세계 최고의 조선강국으로 일궈낸 주역들이다. 지난 40년 동안 현대중공업에서 정년을 맞이한 직원 수는 7600여명에 달한다.


현대중공업은 이들 가운데 희망자 전원을 회사로 초청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를 방문하는 퇴직자들은 홍보 전시관과 선박 건조 현장을 둘러보며 자신이 몸담았던 회사의 변화된 모습을 직접 확인하게 된다.


또 옛 동료들과 오찬을 함께 하고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도 갖는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현대중공업 정년퇴직자는 전화(052-202-6001∼2)나 팩스(052-202-3428)로 3월 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균재 현대중공업 상무(노사협력 담당중역)는, “오늘의 현대중공업은 선배 사우들의 땀방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선배님들이 오랜만에 회사를 찾아 현대중공업의 발전상을 돌아보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국내 대기업 중 가장 긴 19.1년에 달하고, 정년퇴직자 수가 매년 천명에 가까울 정도로 높은 고용 안정성과 직장 만족도를 자랑하고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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