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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재개발·재건축 구역 대폭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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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개→167개로...주민반대많은 곳 추가 해제도 추진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인천 지역의 212개 재개발·재건축 사업 구역이 167개 구역으로 축소된다.


인천시는 20일 현재 추진 중인 도시재개발ㆍ재건축 등 정비 예정 구역 212곳 중 46곳을 해제하고 1곳을 추가 지정하는 등 구조조정해 167곳으로 줄이는 것을 뼈대로하는 '2020 도시ㆍ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인천시는 구도심 212개소를 재개발ㆍ재건축 정비 예정 구역으로 지정해 주거 정비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부동산 경기침체로 사업성이 나오지 않아 추진되지 않거나, 주민들 간의 갈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추진되지 않은 24개 구역을 재개발ㆍ재건축 정비 예정 구역에서 해제하기로 했다. 중복 지정된 3개 구역, 사업이 이미 끝난 19개 구역도 역시 해제했다. 반면 최근 주민 참여형 주겨환경정비 사업 시범 지구로 지정된 '만석동 괭이부리마을'을 신규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인천 지역의 재개발ㆍ재건축 사업 구역은 총 212개에서 167개로 감소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사업을 추진하고 기존의 전면철거방식에서 탈피하여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중시하고 재정착율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존치ㆍ보전ㆍ개량 방식으로 정비 사업의 기본 방향 전환을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이와 함께 지난 1일부터 조합(추진위원회)가 구성된 정비(예정)구역도 해제할 수 있게 된 만큼 관련 조례를 개정해 주민들의 투표를 통해 반대가 많은 재개발ㆍ재건축 사업 구역의 경우 사업 구역 지정을 해제해 줄 계획이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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