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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4월 준공.. '민관합동특별점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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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4대강 추진본부, 보·수문 등 주요공정 대상 27일부터 점검키로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4대강살리기사업 중 보 건설 등 주요공정에 대한 민관 합동 집중 점검이 이달 27일부터 시작된다. 4월말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점검이 시작되는 셈이다.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올 4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4대강 본류 사업의 준공에 대비해 보·수문·바닥보호공·하상유지공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에 들어간다.

사전점검은 오는 27일부터 3월 16일까지 19일간 진행하되, 현장 여건에 따라 3월말까지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은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민관 합동 특별점검단'을 구성해 실시한다. 점검단은 총 93명으로 이중 민간전문가 44명으로 구성됐다. 총괄단장과 4대강별 점검단장은 민간 전문가로 선임하고 점검단 운영, 현장점검 등을 점검단장이 주관한다. 점검단에는 대학교수,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전문기관, 엔지니어링 업계 전문가 등이 포함됐다. 강별로는 한강 9명, 금강 10명, 영산강 8명, 낙동강 16명이 투입된다. 이외에도 감리원 15명, 유지관리기관 17명, 발주청 10명, 추진본부 7명 등이 점검에 들어간다.

점검대상은 보 누수, 바닥보호공 유실 등이다. 특히 4대강사업 추진 과정에서 문제가 제기됐거나 유지관리 단계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사항 등을 중심으로 준공검사에 준해 철저히 시행한다.


점검은 설계도서 및 시공사진, 구조검토서 등 기술자료 검토와 현장점검을 병행한다. 특히 물에 잠겨 보이지 않는 하천 바닥의 변동현황이나 수중 시설물은 음향측심기, 3차원 음향 영상탐사 등을 실시한다. 세굴, 시설물 변형, 침하여부 등도 조사해 이를 바탕으로 구조 결함, 지반안정성 등은 전문가 기술검토 등을 진행한다. 3차원 음향 영상탐사는 영상탐사와 정밀 수심측량을 동시에 획득해 수중바닥, 수중구조물의 상태 자료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판독한다. 또 점검시 주요 점검사항을 목록으로 작성해 각 세부항목별로 빠짐없이 면밀하게 점검한다.


이번 점검 결과에 따른 보완 필요사항은 시공회사에 보완 지시한다. 시공회사는 지적사항 등을 완전히 보완한 후 책임감리원(감독)의 확인을 받아 준공 검사원을 제출토록 해 준공 이전에 미비점을 완벽히 보완한다.


국토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이번 '민관 합동 특별점검단'의 점검을 통해 그간 제기됐던 문제점들을 다시 한 번 철저히 점검한다. 미비점은 완벽히 보완해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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