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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이수만 제치고 연예인 주식부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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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이수만 제치고 연예인 주식부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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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이사가 연예인 주식 부자 1위에 올랐다.


19일 재벌닷컴이 상장사 대주주로 있는 유명 연예인의 주식지분 가치를 평가한 결과 17일 종가 기준으로 양 이사의 지분가치가 2166억7000만원에 달해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줄곧 1위를 지켰던 이수만 에스엠엔터테인먼트 회장은 2101억1000만원으로 65억6000만원 뒤지며 1위 자리를 내줬다.

양 이사가 이 회장을 추월한 것은 이달 초 와이지엔터가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100% 무상증자를 실시하며 주식수가 배로 늘어났고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이 회장은 오는 3월과 4월에 예정된 유·무상증자를 앞두고 보유 주식 중 40만주를 지난 달 처분했고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2위로 밀려났다. 이 회장은 연초 404만1465주를 보유했으나 지난달 27일 장내에서 40만주를 주당 4만4200원에 처분해 보유주식 수가 364만1465주로 감소했다.

그러나 다음달 28일 유상증자(증자비율 주당 9.66%), 4월11일 무상증자(주당 10%)가 완료되면 이 회장의 보유주식 수가 80만 주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여 연예인 주식부자 1위 자리를 놓고 양 이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키이스트의 대주주인 배용준 씨가 183억7000만원으로 3위, JYP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인 박진영 이사가 104억1000만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에스엠 주식 10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가수 보아의 주식가치는 57억7000만원, 변두섭 예당컴퍼니 회장의 부인이자 가수 출신인 양수경 씨는 42억4000만원, 개그맨 출신의 엔터기술 대주주인 오승훈 씨가 40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조규영 중앙건설 회장의 부인인 영화배우 출신 정윤희 씨는 본의 명의로 보유 중인 중앙건설의 주식지분 가치가 3억8000만원으로 평가됐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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