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구청장이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구청장과 하루 일정을 동일하게 수행할 월별테마가 있는 ‘일일 명예구청장제’를 운영한다.

첫 번째 명예구청장인 이수경씨(사진)는 20일 오전 9시 성동구청 7층 전략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시작으로 구청장 일정을 수행하게 된다.

이수경 명예구청장

이수경 교육분야 일일명예구청장은 평소 교육 관련 다양한 활동을 하며 교육에 관심이 많은 주부로 공개모집자 중 심사위원회(위원장 부구청장)의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이날 일일 명예구청장은 간부회의 참석 후 구청내 자원봉사센터, 통합관제센터, 인터넷방송국, 무지개 도서관과 자기주도학습센터를 돌아보게 된다.

이어 구정 현황과 교육분야 업무보고를 받고 성수공고 태양광 발전시설, 무학여고 인조잔디 운동장과 성동구민대학 교육현장을 방문하고 일정을 마친다.

이수경 명예구청장은“평소 관심이 많았던 교육에 대한 구정 체험을 통해 구민의 눈으로 구정을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일일명예구청장은 2월 교육분야 이수경을 시작으로 3월 보건의료분야 이하백, 4월 보육분야 김갑순, 5월 경제분야 김석호, 6월 교통분야 하인호로 매월 셋째주마다 구청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고재득 구청장은 “일일명예구청장 운영으로 구정 각 분야가 잘 어우러져 분야별로 소외됨이 없이 구민과 소통하는 신뢰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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