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나이벡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48% 감소한 27억원, 영업손실은 적자전환한 19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폭이 확대된 21억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관계자는 실적부진과 관련해 "상장당시 기술성평가를 통해 증시에 입성한 만큼 펩타이드 기반 연구개발과 신규설비투자 확대에 집중하기 위해 회사의 주력매출 부분이었던 치아미백제의 홈쇼핑 방송을 일시적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나이벡은 지난해 연구, 생산 인력을 보강했으며 수출체계를 갖추기 위하여 원료생산기계 및 자동설비를 추가 설치했다.
또한 치아미백제 ‘오블랑티스’의 미국식약청(FDA) 시판허가 획득을 비롯해 중국, 태국, 캐나다 등에서도 관련제품의 특허 및 시판허가를 받았다. 선택적 세포, 조직 투과기능 활성을 가지는 펩타이드와 용도에 관한 특허권을 취득하고 '흡수성치주조직 재생유도막'의 유럽CE마크 인증 등 연구개발 결과물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치아미백제 관련제품의 홈쇼핑판매를 재계했다"며 "올해 1월에는 미국의 루이폴트사와 67억원 규모의 치과용골이식재 공급계약을 체결해 내수 및 수출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구조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