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이란과 북한이 미국인들의 비호감 국가 1,2위에 선정됐다.
미 여론조사 전문업체 갤럽은 1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5일 18세 이상 성인남녀 10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국인들이 호감을 갖고 있는 국가 트렌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인들이 호감을 가지고 있는 국가는 캐나다(96%), 호주(93%), 영국(90%), 독일(86%), 일본(83%) 순이었다. 반면 이란(10%)과 북한(13%)에 대한 미국인들의 호감도가 가장 낮았다. 미국인들은 아프가니스탄(14%) 보다도 이란과 북한에 더 많은 비호감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1년 전에 실시한 같은 조사와 비교할 때에는 중국의 호감도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 지난해 중국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는 미국인은 전체의 47%였지만, 올해는 41%로 호감도가 6%포인트 급락했다.
미국의 뒤를 잇는 세계 2위 경제국으로 부상한 중국에 대한 미국인들의 경계심을 반영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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