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대한생명은 베트남법인 우수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부터 본사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응웬 티 탄 푸엉(영업지원팀), 레 꽝(재무회계팀), 팜 탄 뚜언(IT) 등 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대한생명 베트남 법인에서 2년이상 근속한 직원 중 각 부서별로 평가가 가장 우수한 직원이다.
이들은 연수기간 동안 대한생명 회사 전반에 대한 설명 뿐 아니라 업무 분야인 IT, 자산운용, 고객서비스, 사회공헌활동 노하우를 습득했다.
응웬 티 탄 푸엉씨는 "그동안 업무를 해오면서 궁금한 부분이 많았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선진사례를 접하다보니 앞으로 추진해야할 업무 방향이 명확해졌다"며 "또한 본사인 63빌딩의 웅장함에 자긍심을 느꼈으며 베트남에도 63빌딩을 세우는 게 목표가 됐다"고 말했다
대한생명 베트남법인은 신계약 실적 기준으로 지난 2009년 308억동(VDN, 한화 16억 6300만원)에서 2011년 837억동(한화 45억 2000만원)으로 271.7% 증가했으며, 점포 수도 같은 기간 동안 5개에서 16개로 세 배 이상 늘었다.
대한생명이 베트남 생보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에 있다. 151명의 직원 중 한국인은 법인장을 포함한 3명 뿐이다. 이러한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에 베트남 법인의 우수 직원을 대상으로 한 연수를 올해 처음 실시한 것이며 앞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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