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중립, 목표주가 8300원 유지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하나대투증권은 8일 대한생명에 대해 저금리 환경 지속이 부담요인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목표주가는 8300원을 유지했다.
대한생명은 2011회계연도 3분기에 당기순이익 1587억원을 기록했다. 투자부문의 정상화로 투자이익 7232억원에 투자이익률 5.8%를 달성했다.
보장성 보험 실적흐름이 좋고 연금상품 절판 효과 기대도 있으나 저금리 환경과 지급여력비율(RBC)제도 도입 등이 부담이라는 평가다. 성용훈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적정 가격대에 진입해 상승여력은 7.2% 수준으로 제한적이다"며 "삼성생명의 선례를 고려할 때 자사주 매입 종료로 수급 측면에서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수합병(M&A) 추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성 연구원은 "대한생명은 동양생명 ING생명 등에 대한 M&A에 관심을 표명한 상태"라며 "M&A가 성사될 경우 새로운 채널의 확보 또는 신시장 진출이라는 모멘텀이 발생헤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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