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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 임직원 대상 인문학 과정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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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대한생명은 14일 자사 임직원들의 생명보험 본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오는 15일 부터 총 54개의 인문학 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2003년부터 월 1회 임원 대상 경영ㆍ인문학 관련 조찬특강을 진행해 왔는데 김훈 작가의 '역사와 여행 이야기', 한비야 작가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등과 같은 인문학 강의가 임직원들로부터 인기가 높아 과정을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과정에선 사기(史記), 홍길동전, 그리스로마신화, 간디 자서전 등 문학, 역사, 철학 3개 인문학 주제를 재미있고 알기 쉬운 내용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공간적ㆍ시간적 제약 없이 임직원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사이버 과정은 물론 모바일을 통해서도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수강신청 1시간 만에 40여개가 넘는 과정의 수강인원이 초과되는 등 호응이 폭발적"이라고 전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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