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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4Q 경제성장률, 2년반만에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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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지난 4분기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이 2년 반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부채감축을 위해 그리스와 스페인 등이 긴축정책을 펼치는 등 각국의 재정위기가 이어지면서 경제성장도 위축됐다.


15일 유럽연합(EU) 통계청에 따르면 유로존 17개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대비 0.3% 감소했다. 이는 2009년 2분기 이후 첫 감소세다.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은 0.4% 감소를 예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유럽이 3년 내 두번째 경기침체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신용평가사 무디스도 지난 13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6개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했으며, 유로존의 재무장관들은 15일 그리스 구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화회담을 할 예정이다.


크리스토프 베일 코메르츠뱅크 이코노미스트는 "1분기에도 경기가 위축돼 기술적 의미의 경기침체(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가 예상된다"며 "재정위기가 가장 큰 위험"이라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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