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는 지난해 매출이 1조7099억원을 기록해 전년에 비해 13.9%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웅진코웨이는 13년 연속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440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영업이익은 2425억원으로 전년보다 4.4% 감소했는데, 이는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것으로 이전 'K-GAAP' 기준을 적용하면 6%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웅진코웨이는 실적 호조의 요인으로 '국내 환경가전 렌탈·일시불 판매 증가', '렌탈·멤버쉽 계정 순증 확대', '해외사업 매출 확대', ' 국내 화장품 사업의 성공적 안착' 등을 꼽았다.
특히 렌탈 누적판매가 127만3000대를 기록, 전년대비 9% 성장하며 매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웅진코웨이는 "올해 목표는 매출 1조9200억원, 영업이익 2784억원"이라며 "2013년까지는 매년 매출액 두 자리 수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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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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