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경북 구미 옥계지구에 5년만에 아파트가 공급된다. 우미건설(사장 이석준)은 오는 3월 경북 구미시 옥계지구 17-1-4블록에 구미 옥계 우미’린 2차 아파트 총 720가구를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지가 위치한 경북 구미는 지난 2006년 6894가구가 공급된 이후 2007년 2680가구, 2008년 1374가구, 2009년 468가구, 2011년 240가구 등 2007년부터 5년간 공급된 물량을 모두 합쳐도 4000여가구가 채 되지 않는다. 특히 신시가지로 주거선호도가 높은 구미 옥계지구의 경우 지난 2007년 이 후 5년 만에 처음으로 공급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높다.
구미 옥계 우미’린 2차는 지하2층~지상41층 5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74~84㎡ 총 720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구미시가 타 지역대비 젊은 층의 비율이 월등히 높은 점을 고려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로만 이뤄졌다.
이 단지는 지역에서 보기 드문 41층 초고층 단지로 탁 트인 조망권을 자랑한다. 단지 뒷편으로 도보 5분 거리에 약 33만㎡ 규모의 해마루공원이 위치해 있고 단지 앞으로 한내천을 끼고 있어 배산임수형 단지다. 또 전 세대를 남향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판상형과 탑상형의 조화로운 단지배치로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저층세대까지 일조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교통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구미IC, 가산IC가 인접해 있어 경부·중부내륙·중앙고속도로의 접근이 용이하며, 구미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및 산호대교 이용 시 서부권 구도심으로의 접근도 쉽다. 또 오는 2017년 완공예정인 국포~덕산 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가 완공되면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이동이 한층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옥계지구 산업단지 내 삼성, LG전자의 사업확장 및 협력업체의 지속적인 입주와 신규 국가산업단지의 영향으로 최근 1년여 사이에 1만 여명의 인구가 증가하는 등 타 지역 대비 인구유입에 따른 신규주택 수요가 강하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 옥계 우미’린 2차 아파트의 견본주택은 오는 3월 구미시 신평동 롯데마트 옆에서 개관한다. 054-442-5300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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