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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Plus]승화명품건설, EMA공법 상용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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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승화명품건설은 대림산업으로부터 광양 이순신대교 교면포장공사를 27억원 규모에 수주해 에폭시 혼합 아스팔트(EMA)공법의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승화명품건설이 개발한 EMA공법은 에폭시의 특성 및 성능을 아스팔트 포장공법에 접목한 기술이다. 기존 개질아스팔트 포장공법에 비해 약 5배의 내구성을 가지며 기존포장 포설두께의 약 60%의 두께로 시공이 가능하다.


회사측 설명에 따르면 기존 교면포장으로 쓰이고 있는 개질아스팔트 포장공법 대비 생애주기비용이 약 40% 절감되는 효과가 있으며 도로수명은 약 250% 증가한다.


승화명품건설은 "국토해양부의 해안발전계획에 따라 앞으로 30개이상의 장대교량 건설이 예정돼있다"며 "노후된 장대교량의 재포장사업 등 1조2000억원이 투여돼 EMA공법의 국내시장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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