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 신동빈 회장은 13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을 방문해 쯔엉떤상(Truong Tan Sang) 베트남 국가주석을 예방하고 현지 투자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 했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롯데가 현재 베트남에서 펼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베트남 정부의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 회장은 12일부터 현지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투자 확대에 대한 타당성 등을 검토하기 위해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미얀마, 인도,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 현지를 둘러보고 있다. 이번 출장에는 롯데슈퍼ㆍ코리아세븐 소진세 사장, 롯데마트 노병용 사장, 정책본부 국제실장 황각규 사장 등이 동행했다.
롯데는 현재 베트남 하노이에 65층 랜드마크 빌딩인 '롯데센터 하노이'를 건립 중에 있으며, 롯데마트ㆍ롯데제과ㆍ롯데리아ㆍ롯데시네마 등이 진출해 활발히 사업을 펼치고 있다. 롯데홈쇼핑도 현지 미디어그룹 닷비엣과 합작해 '롯데닷비엣(Lotte Datviet)'을 설립하고 지난 10일부터 하노이ㆍ호찌민 지역을 대상으로 방송을 시작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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