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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한·중' 물꼬튼다..5월 축구대회·공연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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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중수교 20주년 맞아 도 자매결연 도시인 랴오닝성 광둥성과 친선축구대회 등 개최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올해 한ㆍ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중국 자매도시인 광둥성, 랴오닝성과 친선축구대회 개최, 경기도립예술단 공연 등을 추진한다.


전성태 경기도 경제투자실장은 지난 13일 경기도의회 업무보고에서 "올해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경기도와 광둥성간 축구 등 2개 생활체육 종목 친선대회를 오는 5월 중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 실장은 또 "지난해 9월 김문수 지사가 중국 랴오닝성을 방문했을 때 부(副)성장이 경기도립예술단의 중국 방문 공연을 요청했다"며 "한중 수교 20년을 맞아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경기도립예술단의 중국 공연을 위해 담당자를 2월 말 중국에 파견한다.


전 실장은 아울러 "교육사업을 통한 한중문화 교류 확대를 위해 중국 선양내 대학과 경기도내 교육기관이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경기도의회 금종례 의원(민주ㆍ화성)은 이날 업무보고 질의응답에서 "올해는 한중수교 20주년의 뜻 깊은 해로 의미 있는 일을 했으면 한다"며 "경기도와 광둥성 간 성인중심으로 진행되는 생활체육 교류행사에 어린이들도 참여할 수 있는 종목을 추가하면 행사가 더 빛날 것 같다"고 제안했다.


그는 미래 한중관계 개선과 어린이들에게 글로벌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꿈나무들을 위한 축구대회 개최 등을 조언했다.


금 의원은 또 "도내 사회적 기업 중 여성 CEO들이 많은데 이들과 중국 기업인들 간 교류확대 등도 추진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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