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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보, 북부지역에 본부설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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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신용보증재단이 경기북부지역에 본부를 두는 방안을 검토한다.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은 지난 13일 경기도의회 업무보고에서 "경기 북부지역의 양주, 동두천 등은 섬유산업 전략지역으로 향후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등으로 특수가 예상된다"며 "이들 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북부에 본부를 설치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4~5년 전만해도 경기 북부지역에는 의정부에만 사무소가 있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7개의 점포가 있어 현장성과 기동성이 많이 강화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경기도의회 김영환 의원(민주ㆍ고양)은 "현재 2억 원 이상의 보증은 본점 승인을 받아야 하고, 기술 평가 시에도 본점에서만 가능하다"며 "경기 북부에 본부가 없다보니 수원까지 내려와야 하는 등 불편함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지역 기업들에 대한 현장성을 높이고 업무의 효율성을 강화위해 경기북부에 본부를 둘 필요가 있다"며 "특히 북부지역은 도내 중소기업의 3분의 1이 자리하고 있고, 소상공인 등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본부설치를 적극 검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청, 경기도교육청, 경기지방경찰청, 소방재난본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은 경기북부지역에 북부청사를 설치, 운영 중이다.


경기신보 관계자는 "북부지역 본부 설립은 여러 곳의 동의가 필요하고 세밀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한 발짝 물러섰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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