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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부산데이터센터 기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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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터 규모 8.0에도 서비스 가능..올 12월 완공 예정, 1차 사업만 서버 7만2000대 운영 규모

LG CNS, 부산데이터센터 기공식 개최 LG CNS 부산데이터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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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LG CNS(대표 김대훈)가 리히터 규모 8.0에도 흔들림없는 부산데이터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13일 LG CNS는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부산시 미음지구에서 'LG CNS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이하 부산데이터센터)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은 허남식 부산시장, 김대훈 LG CNS 대표, 김재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산데이터센터는 지진 안전지대 부산에 건립되는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 지난해 6월 계획단계부터 국내외의 주목을 받아 왔다. 철저한 내진(耐震) 설비와 진동에너지를 흡수하는 면진(免震) 설비가 적용, 리히터 규모 8.0의 지진에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또한 바다에 인접한 부산의 입지를 고려해 일본 평균 쓰나미 수위인 해발 4.5미터와 홍수경보수위인 해발 5.5미터를 상회하는 해발 6미터 이상의 높이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고집적 서버와 컨테이너형 서버로 전력효율지수(PUE)도 높다.


김대훈 LG CNS 대표는 "부산이라는 최적의 입지조건에 LG CNS의 최고의 기술력을 결합해 국가대표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것"이라며 "자연재해로부터의 완벽한 안정성, 환경까지 생각한 그린IT 등 차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글로벌 기업들에게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월 완공 예정인 부산데이터센터는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내 미음지구 3만9600제곱미터(㎡)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인 연면적 13만3000㎡ 규모로 구축된다. 이번 1차 사업에서는 연면적 3만2331㎡, 지상 5층, 수전전력 4만킬로볼트암페어(KVA)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우선 구축된다. 이는 서버 7만2000대를 운영할 수 있는 규모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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