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LG CNS(대표 김대훈)가 교보증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10일 LG CNS는 교보증권과 지난 9일 교보증권 본사에서 교보증권 차세대 시스템 '드림2.0(Dream2.0)'의 성공적인 개통을 자축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날 개통 이후 시스템 운영 현황을 공유했고 교보증권은 LG CNS에게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료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교보증권 차세대시스템은 안정적이고 빠른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기존의 노후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프로젝트였다. LG CNS는 증권코어서비스, 정보계, 홈트레이딩시스템 개발에 최신 기법인 애자일(Agile)을 적용했다.
애자일 기법은 짧은 주기의 계획을 세워 빠른 개발과 테스트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면서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조기에 검증하고 요구사항 변경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형태의 방법론이다. 이에 지난 2010년 9월 시작된 구축 사업은 애초 계획된 16개월만에 완료됐다.
최철호 LG CNS 상무는 "교보증권 차세대 시스템이 LG CNS가 향후 수행하게 될 모든 증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의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올해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은행 차세대시스템 분야에 이은 증권 차세대 구축에서도 최고의 파트너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의 차세대 시스템도 개통한 바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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