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3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중국 성장 스토리에는 변함이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8500원을 유지했다.
나은채 애널리스트는 "중국 사업의 규모와 성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2올해 국내 및 중국 수익성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베이직하우스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4%, 영업이익은 78% 증가하고 중국 자회사의 매출 기여도는 62%, 영업이익 기여도는 89%로 늘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국내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1815억원, 32억원으로, 중국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15억5000만위안(2652억원), 1억7000만위안(292억원)으로 제시됐다. 국내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4%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50% 감소한 수치다. 중국부문 역시 매출액은 위안화 기준으로 41%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것.
나 애널리스트는 "국내 부문은 적자 브랜드였던 스피도 철수와 관련된 비용이 40억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중국 부문은 지난해 연간 지속됐던 공격적인 매장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와 4분기 일회성 비용이 약 45억원의 영향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베이직하우스는 올해 국내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1961억원과 107억원으로, 중국부문은 21억위안(3770억원)과 3억1000만위안(560억원)으로 제시했다. 나 애널리스트는 "국내부문은 적자 브랜드 철수와 매장 효율화로 인한 수익성 개선을, 중국부문은 기존점 매출 증가(10% 내외)와 신규매장 매출 정상화 등을 근거로 내세웠다"고 전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