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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미국 중부에서 보라색 다람쥐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WPTV 등 외신들은 5일 펜실베니아 중부 저지 쇼어에 사는 퍼시 코니 에머트 부부 집에서 보라색 털을 가진 다람쥐가 잡혔다고 보도했다.
퍼시 코니 에머트 부부는 보라색 다람쥐를 사진 촬영한 후 다시 숲 속에 풀어준 것으로 알려졌으며 남편 퍼시 에머트가 7일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퍼시는 "인터넷에 다람쥐 사진을 공개한 뒤 지역의 한 금렵구 관리인에게 덫 속에 남겨진 보랏빛 털을 표본으로 제출했다"면서 "그 다람쥐는 귀 안쪽도 보라색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전문가의 견해는 달랐다. 피츠버그 동물원의 한 큐레이터는 "회색 다람쥐가 보라색으로 물든 것 같다"며 "어떤 접촉으로 인해 털이 염색됐을 것"라고 추정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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