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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강유람선 연장운행, 수상관광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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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나루터 2곳 신설…‘나루복원, 주변정비 추진계획’ 마련, 이달 중 기본·실시설계

백마강유람선 연장운행, 수상관광시대 ‘활짝’ 백마강 나루터 복원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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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백마강유람선이 연장 운행돼 새로운 수상관광시대가 열린다.

부여군은 13일 백마강 40리 물줄기를 따라 흩어져있는 역사문화유적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육상중심의 관광상품에서 나아가 수상관광시대의 새 교두보마련을 위한 나루터 추가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금강살리기사업으로 생겨난 친환경 생태수변인프라에 천정대, 낙화암, 구드래, 부산, 수북정, 인공섬, 파진산, 삼의당터, 구경정, 유왕산 등 사적경관들을 스토리텔링으로 관광자원화해 부여관광의 새 전기를 만든다.

부여군은 ‘나루복원 및 주변정비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 이달 중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고란사나루 등 기존 6곳과 금강살리기사업으로 생긴 백제보나루 등 6곳에 세도 구경정나루와 입포나루를 더해 14곳으로 나루수를 늘린다. 여기엔 올해 완공목표로 11억원이 들여간다.


특히 운행 중인 황포돛배 7척과 일반유람선 5척을 이용, 수북정에서 고란사까지(3.2km)의 단거리운행에서 벗어나 ▲구드래~백제보(4km, 왕복 50분) ▲구드래~강경(21.3km, 편도 80분) ▲양화~강경(15km, 편도 50분) ▲양화~신성리 갈대밭(8km, 편도 30분)의 구간별 장?단기노선의 뱃길관광 상품들을 선보인다.


부여군과 붙어있는 관련지방자치단체와 유람선운항에 대해 협의 중이어서 금강권관광의 새 로운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육로를 통한 개별관광에서 벗어나 백마강유람선으로 달라진 금강수변생태의 아름다움과 강변역사유적의 새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새 수상관광시대 개척으로 사적관광지 메카로서 부여의 영광이 되살아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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