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윤용로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10일 외환은행 이사회에서 임시 이사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윤 신임 행장은 오는 13일부터 외환은행 행장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10일 하나금융 등 금융업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윤용로 하나금융 부회장을 임시 이사이자 행장으로 선임했다.
하나금융이 지난 9일 법원에 신청한 임시 행장 신청도 이날 승인됐다. 법적으로 윤 신임 행장이 행장업무를 수행하는 데 아무런 법적 하자가 없는 셈.
윤 행장은 이르면 오는 13일 서울 을지로 2가 외환은행 본점에 출근, 본격적인 행장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외환은행은 이날 8756억원의 현대건설 매각 관련 이례이익 발생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53.7% 증가한 1조724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36.4% 증가한 2767억원을, 총이익은 전분기보다 12.4% 증가한 7620억원을 기록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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