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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 CAR가 온다]스마트카 진화의 핵심은 텔레매틱스·모바일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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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KT서비스개발 불꽃경쟁

[커넥티드 CAR가 온다]스마트카 진화의 핵심은 텔레매틱스·모바일기술 SK플래닛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전기차의 각종 기능을 제어,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모바일 텔레매틱스(MIV: Mobile In Vehicle)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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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카 기술 개발에 있어 당연히 국내 통신사업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분야, 경쟁력을 과시해 온 SK텔레콤에서 지난해 분사한 SK플래닛이 기존 최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MIV(Mobile in Vehicle)’사업을 이어받아 진행하고 있다. 차량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KT의 전략도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플랫폼사의 관점에서 ‘스마트카’를 “IT플랫폼을 자동차에 융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모바일 콘텐츠가 자동차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려면 자동차 환경에 최적화된 UI(사용자 환경)와 단말 솔루션, 그리고 자동차 전용 서비스를 위한 서버기술이 필요하다. 이를 감안, SK플래닛은 단말과 서버를 아우르는 통합서비스의 관점에서 여러 개발들을 추진하고 있다.


SK플래닛은 내비게이션 분야로 서버기반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경로안내 티맵(Tmap),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자동차에서 필수적인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인 차량용 멜론(MelOn), 스마트폰과의 콘텐츠 공유 솔루션 P2C, 관리/유지보수 분야로 서버기반 자동차 정보 통합 관리 서비스를 이미 개발했거나 개발 중이다.

전기자동차에서 필요로 하는 배터리 관리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전기차는 내년부터 제한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전기차의 제약을 MIV를 통해 보완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SK플래닛의 MIV서비스는 전기차의 배터리 관리부터, 스마트 그리드 연동, 충전소 위치를 주행경로에 반영한 실시간 경로 안내, 도로 지형을 고려한 경로안내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SK플래닛은 현재 르노삼성자동차와 공식 제휴, 개발 및 상용화에 있어 다각도로 MIV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MIV 기술은 소프트웨어로 구성돼 있지만 다양한 하드웨어에 포팅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차량의 헤드유닛에서 많은 자원을 차지하지 않아 타 자동차 제조사에서도 많은 문의가 오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K플래닛은 지난 십여 년간 다양한 모바일 인터넷 사업 추진을 통해 축적한 폭넓은 콘텐츠와 기술력, 경험을 자사 강점으로 꼽았다. 특히 SK플래닛은 뛰어난 서버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운전자의 다양한 주행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가공해 웹, 모바일 및 차량 디바이스 등 다양한 채널로 운전자와의 피드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더 나은 연비주행을 위해 여러 사용자와의 데이터 비교, 랭킹 정보제공 등의 솔루션 제공도 모색 중이다.


전기차 분야에서도 충전소의 확인 및 실시간 예약과 결제, 전기차 배터리 소모로 인해 운행이 중단되는 ‘주행 불안증’ 이슈를 보완하는 전기차에너지의 소모를 감안한 길안내, 전기충전소의 위치를 감안한 길안내와 주행중 배터리 소모량을 감안한 충전소 경유지 추가 등 솔루션들을 개발했거나 개발중다.


또한 SK플래닛은 4~5년 전부터 차량과 휴대전화의 연동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와 플랫폼 개발에 힘써 왔으며, 이 결과 주도적으로 자바의 텔레매틱스 규격으로 JSR298 국제 규격을 제안, 채택된 바 있다. SK플래닛은 커넥티드 카의 기능이 상용차에 적용돼 올해 말부터 일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나아가 ‘스마트카’의 개념을 고려할 때 본격적인 매출 규모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 판단이다.


KT(대표 이석채)는 지난 2010년 금호렌터카 인수를 “차량과 IT 융합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렌터카에서 자유롭게 무선랜(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와이브로 에그(Wibro Egg)를 탑재했다. 선진국형 카셰어링 시범서비스도 최근 시작했으며, 차량 내 스마트화를 위해 ‘올레내비’ 등 다양한 앱도 서비스 하고 있다. 차량내 무선랜 지원의 경우, 고객 반응이 좋아 최초 서비스를 시작한지 3개월 만에 가동률이 20%를 넘어서기도 했다.


KT금호렌터카의 스마트카 서비스는 회사측에 따르면, 국내 렌터카 업계 최초로 모바일 융합 기술을 차량 내 적용한 것이다. 이 서비스는 렌터카 업계 1위다운 사업 모델?인프라에 KT의 전문 IT 기술, 팅크웨어의 내비게이션 하드웨어 및 LBS(위치기반) 기술이 더해져 탄생했다.


이를 이용, KT금호렌터카 고객은 차량에 탑재된 스마트카 단말을 통해 차량운행정보, 정비내역 관리 등 차량 관리 서비스와 도난방지 경보, 내 차 현재 위치 정보 등 차량 보안 서비스는 물론, 차량 내 잔여 유량 확인, RPM 변화, 엔진 성능 및 상태에 대한 차량 진단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나아가 스마트카 단말의 차량 진단 모듈을 통해 수집된 운행 및 정비 정보 및 이력을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분석 관리 해주는 고객 맞춤형 차량 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음성인식플랫폼과 상황인지플랫폼이 적용된 실시간 교통상황 정보와 길 안내 서비스 및 콘텐츠 오픈마켓에서 내려받은 영화, 음악, 게임 등을 통한 차량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스마트키를 장착해 휴대전화로 차량 문 개폐, 시동 조작 등 차량 원격제어까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KT는 KT렌탈과 공동연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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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KT는 KT렌탈, 수원시와 연계해 올해 ‘드라이브 플러스’라는 카셰어링 현장실험을 추진하는데 이어, 내년에 본격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카셰어링이란 한 대의 자동차를 여러 사람이 공유(share)해 사용하는 서비스로, KT는 ‘드라이브 플러스’ 서비스의 디자인을 담당하고 KT렌탈은 차량지원과 운영시스템 개발 및 관리, 수원시는 홍보, 전용 주차공간 및 환경구축을 담당해 ‘한국형 카셰어링’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이외 무료 내비게이션 앱인 ‘올레내비(ollehnavi)’는 KT에서 자체 구축한 전자지도를 최초로 탑재해 실시간 도로교통정보와 함께 정확한 길 안내를 해준다. 휴대폰용 내비게이션 최초로 전국 주요 도로의 CCTV 영상정보와 구간별 속도정보도 제공한다. 지난달 선보인 안드로이드용 올레내비 2.7 버전에는 ‘블랙박스’ 기능도 추가됐다.


이코노믹 리뷰 박영주 기자 yjpak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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