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전력은 지난 8일자로 국내 부문 부사장에 조인국 전 한전 기획본부장 겸 사업총괄본부장을, 해외 부문 부사장에 변준연 전 한전 부사장 겸 원전수출본부장을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조 부사장은 개발사업본부와 마케팅&운영본부를 담당해 국내 영업 및 설비 건설·운영을, 변 부사장은 원전수출본부와 해외사업본부를 담당해 해외 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한전은 부사장 책임 경영 체제를 통해 국내 부문에서는 지난해 9·15 정전사태의 재발을 근원적으로 예방하고,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해외 부문에서는 지난 2008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재무 체질의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수익성 높은 해외 사업 확대로 고용을 창출하는 등 글로벌 톱 전력사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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