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KDB대우증권은 9일 세방전지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올해도 양호한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이규선 애널리스트는 "4분기 놀라운 실적을 발표하고 2012년에도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설비확장에 따른 생산량 증가와 수익 개선속에 2012년 매출과 순이익 전망을 기존보다 각각 2.0%, 9.2%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세방전지는 매출액 2757억9000만원, 영업이익 520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2.1%, 100.6%증가한 수준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시장 수요 증가와 원자재 가격 급락에 따라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됐다"며 "수출 비중이 높은데 원달러 환율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2012년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1조726억원, 영업이익 13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2.4%, 7.3% 증가한 수준이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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