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코스피지수가 6개월 여만에 장중 2000선을 돌파했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외국인 매수세 유입, 경제지표 호조와 그리스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 등 2000선 돌파를 위한 우호적인 여건이 갖춰져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우호적인 여건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며 추가 상승 및 2000선 안착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의견을 내놨다.
그는 "실제로 유럽 문제가 해결되면 각국 주식시장은 은행권 손실, 재정긴축 등 내부의 현실적인 문제를 돌아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당분간 2000선 안팎의 박스권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