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수단 반군단체에 11일간 억류됐던 중국인 근로자 29명이 전원 석방됐다고 중국 관영 언론 신화통신이 8일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는 7일(현지시간) 저녁 "지난달 수단에서 납치됐던 중국인 29명이 모두 풀려나 오전 10시35분께 정부 관계자들의 호위 속에 케냐 나이로비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외교부는 "29명의 건강 상태는 현재 매우 양호하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풀려난 중국인 근로자들은 건강검진을 받고 휴식을 취한 후 중국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중국과 수단 정부가 집중적인 구조 활동을 벌인 결과 중국인 근로자들이 석방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