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무관의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다음달인 3월에는 우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는데….
PGA투어닷컴(www.pgatour.com)은 7일(한국시간) 우즈가 이번 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장(파72ㆍ6816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총상금 630만달러)에 출사표를 던지자 곧바로 우즈의 올 시즌 첫 우승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브라이언 워커 등 6명의 전문가들 가운데 4명이 우즈의 우승 시점을 3월로 전망해 일단 우즈의 부활에 대한 기대치는 아주 높은 편이다. 2명은 3월 둘째 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랄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캐딜락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을, 나머지 2명은 마지막 주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골프장에서 열리는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600만 달러)을 지목했다.
우즈의 스윙 교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실제 지난해 12월 셰브론월드챌린지 우승으로 가능성을 입증한 까닭이다. 두 대회 코스인 도랄과 베이힐은 특히 우즈가 좋아하는 '텃밭'이다. 물론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워커는 4월 첫 주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의 마스터스를, 나머지 한 명은 아예 5월말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빌리지에서 치러지는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620만 달러)로 멀리 내다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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